내 생각

고용주들 이러지 맙시다! (알바 / 면접 / 부당경험 / 이상한 사장 )

ZEO01568 2015. 8. 15. 11:27

고용주들 이러지 맙시다! (알바 / 면접 / 부당경험 / 이상한 사장 ) 내 생각

​고용주들 이러지 맙시다! (알바 / 면접 / 부당경험 / 이상한 사장 )

알바 면접볼 떄 면접자를 이미 범인이나 도둑으로 상정해 놓고 위압적 말투로 인터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아마 과거에 알바생에게 데였던 경험이 있거나 그런 이야기를 들은 모양이다.

그렇다고 처음보는 면접자에게 그렇게 대하는건

면접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주인의 인성과 자질을 의심하게 한다.


면접떄 면접자는 면접을 보러 간 동등한 사람이지

갑과 을의 관계가 아니다

그런데 이미 면접떄부터 자신이 고용주인양 행세를 하고

막말은 하는 건 채용이라는 보장을 준다고 해도 허용될 수 없는 범위이다.


구로역 앞 편의점 면접을 갔을 떄

이런 유사경험을 했다.

어떤 질문도 의심스럽다는 듯이 답하고

말투속에는 굉장히 고압적인 갑의 태도가 묻어있었다.

타인에 대한 이미지를 멋대로 만들어 놓고 마음대로 평가내리는 오만한 사람인 듯 했다.


정말 ​그 자리를 박차고 나오려는 걸 참고

'나는 내 앞에 있는 사람과는 다르다' 는 것을  

스스로에게 보여주기 위해 예의를 갖추고 90도 인사를 하고 자리를 나왔다.


세상엔 참으로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 많다

여러 알바를 하면서 사람상대하는 경험이 쌓일수록

성숙함은 나이와 전혀 상관없다는 것을 알아갔다.

나이가 많아도 흔히 말하는 초딩적 사고에 진배없는 생각과 말, 행동을 가진 사람이 있는 반면

나이가 어려도 배울점이 있고 포용력과 리더쉽이 있는 사람이 있다.


알바생에게 당했다고 다음 알바생을 미리 의심하고

곱지 않은 색안경으로 본다면

그 느낌을 받은 누군들 그곳에서 일하고 싶겠는가?

본인만 그저 의심하고 의심하다 세상과 단절되어 갇혀사는 감옥을 만들뿐이다.

뿐만 아니라 인력낭비와 사회적 비용만 커져 비효율은 늘어날테고 악순환의 반복일 것이다.


생각하고 숙고하며 살자. 엄한데 분노하지 말고 자신에게 분노하고 자신과 싸워라.